항공여행 위한 10가지 수칙
‘즐거운 항공여행을 위한 10가지 수칙을 알아 둡시다’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항공여행 수칙 10가지’를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수칙은 일선 직원들의 현장경험과 고객들의 의견, 의료 지원부서의 조언 등을 토대로 만들어 졌다.
이 수칙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항공권과 여권의 영문 이름이 반드시 일치하도록 해 출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국가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한다.
또 종교식, 채식, 유아식 등 특별 서비스나 선호하는 좌석이 있을 경우 예약때 사전 요청해야 탑승시 충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을 구입할때는 여정변경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분실에 대비해 항공권 번호를 메모하며 항공기 출발 2시간전까지 공항에 도착, 탑승수속을 해 수하물 지연·분실사고 등이 없도록 한다.
노트북, 현금 등 귀중품은 반드시 직접 휴대하고 위탁수하물의 경우 영문 이름표와 잠금장치를 확인한다.
임산부나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항공사의 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송규정과 서비스 내용을 파악하고 열대지역을 여행할 경우 예방접종을 받거나 상비약을 준비한다.
항공기내 선반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거나 출입문 근처에 짐을 두지 않으며 비행중에도 가볍게 좌석벨트를 매고 있는 것이 갑작스런 기류변화나 불의의 사고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비행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다리운동을 함으로써 심부정맥혈전증(DVT)의 발생을 막도록 한다.
시차극복을 위해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숙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도착 뒤에는 현지시간에 맞춰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한편 지난해 482만명을기록했던 내국인 출국자수는 올해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7∼8월 항공여행 성수기의 출국자는 사상 최다인 108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시의회 인천항살리기
인천시의회가 인천항이 동북아시대의 중심기지로 거듭 나기 위해선 항만공사제(Port Authority) 도입 등이 시급하다며 이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 청와대와 국회, 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했다.
시의회 신맹순 의원 등 7명은 지난 16일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지난 1883년 개항한 뒤 60년대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인천항은 지난 99년 기준으로 전국 물동량의 14%, 수도권 물동량의 82%를 처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항로가 협소할 뿐만아니라 수심마저 얕아 대형 선박들의 자유로운 입출항이 어려운데다 조수간만의 차도 심해 체선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외항선이 인천항을 이용할 경우 내항에서 8마일 떨어진 강제도선구역부터 도선서비스를 받아야 하나 도선료가 2만t급 선박의 경우, 척당 1천300만원에 달하는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인천항과 연계되는 국제정기항로도 동남아와 호주 등 6개 노선에 그쳐 수도권 수출업체의 40% 이상이 부산항이나 광양항 등을 이용, 현재 47개 선석중 10여개 선석이 비어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에따라 “인천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과 물동량을 연계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제 도입이 시급하며, 현재 13.8% 인상이 검토되고 있는 인천항 부두운영회사의 임대료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현재 세계 주요 항구들의 대(對) 수도권 물동량이 부산항이나 광양항 등을 통해 수도권으로 수송되고 있어 기업들이 엄청난 물류비를 추가 부담하고 있어 국가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있는만큼 인천항과 미국, 일본, 유럽 등은 물론, 중국 상하이, 톈진 등과의 정기항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공항.항만 단신>공항.항만>
미국 항공업계가 위험수위를 넘어선 승객들의 기내소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국항공승무원협회(AFA)와 국제운송근로자연맹(ITWF)은 앞으로 고성과 술주정, 승무원 위협, 조종석 난입 등의 기내소란 행위 승객에 대해 당국 차원의 강력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미 연방항공국(FAA)과 법무부에 공식 요청했다.
특히 레이건공항(워싱톤) 주재 승무원들은 기내소란 행위를 벌인 승객들이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탑승 낙제등급 카드를 작성, 각 항공사와 연방항공국에 제출키로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년 4천여건의 기내 소란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고위험을 초래해 항로를 변경하는등의 긴급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이 부산∼상해 노선을 주4회 추가 운항, 매일 운항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96년 정기 항공노선을 개설한 이 노선은 현재 주3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남지역 고객들의 직항노선 이용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매일 운항은 편리한 스케줄 제공을 통한 수요유치 및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다음달 31일까지 ‘제8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의 출품작을 공모한다.
지난 94년 여행 및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키 위해 제정된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매년 4천점이 넘는 작품들이 응모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사진 공모전 가운데 하나다.
공모내용은 국내·외 풍물과 자연, 세계의 다양한 삶의 현장 등을 담은 여행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미발표작에 한함)으로 출품수는 1인당 5점 이하다.
작품규격은 흑백 또는 컬러 인화사진 8" ×10" 이상으로 작품 뒷면에 작품명, 촬영장소, 작품설명, 주소, 성명, 연락가능한 전화번호 등을 적어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0 LG트윈타워 LG애드 프로모션 1팀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담당자 앞(우편번호 150-721)이며, 기타 사세한 사항은 (02) 3777-2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9월15일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며, 금상(1명)은 상장 및 구주 또는 미주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가 상품으로 제공되는등 당선자들에게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서울에어쇼의 개최장소로 김포공항이 검토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17일 “2003년으로 예정된 서울에어쇼부터는 기존의 서울비행장 대신 김포공항을 개최장소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김포공항 개최안을 이달말 항공우주산업개발 정책심의회 실무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이는 성남에 있는 서울비행장이 군사시설이어서 보안문제가 까다로운데다 관람객 유치에도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에어쇼는 오는 10월 서울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보잉, 닷소, 유로파이터 등 최신예 항공기 제작업체를 포함해 25개국에서 250여개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17일 광양항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에 소화물 컨테이너 작업장(CFS)을 개장, 화물 유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진측은 광양항에 마련한 1천300여평 규모의 CFS는 연간 26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통관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 관계자는 “아시아-시애틀 항로에 광양항이 추가돼 화물 작업장이 필요했다”며 “동남아해운·흥아해운 등 제휴선사 화물을 포함해 올해 모두 4만3천t의 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인천공항 상업시설 매출 늘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입주한 각종 상업시설의 매출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각 상업시설의 매출 실적은 4월 397억6천500만원, 5월 470억300만원, 6월 548억4천700만원으로 월평균 매출 증가율이 17%에 이른다.
이 기간동안의 총 매출액은 모두 1천416억1천500만원으로 하루 평균 매출액은 15억5천600만여원이다.
업종별 매출액은 면세점이 1천186억6천7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음료점 146억6천800만원, 백화점 48억6천600만원, 서점·문구점 17억7천500만원, 편의품점 16억3천900만원 순이다.
월평균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식음료(36%), 면세점(17%), 백화점(2.4%), 서점·문구점(1%) 순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입·출국 동선이 다소 떨어진 1층 일부 매장과 지하 1층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국내선 증편운항
인천국제공항 국내선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증편 운항된다.대한항공은 피서철 피크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 사이 일주일 동안 이 노선에 하루 6편씩 모두 42편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인천∼부산 노선에도 9편을 추가로 띄워 2천300여명의 여행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제주 노선에 2편의 여객기를 증편 운항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의 국내선은 인천∼제주, 인천∼부산 등 2개 노선만이 개설, 하루 6∼8편이 운항됐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여건이 김포공항에 비해 좋은데다 대형 항공기 배정도 수월해 증편되는 국내선 편수를 많이 할당했다”며 “내달 5일 이후에도 인천∼제주 노선 등에 여객기를 추가 증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항만준설토 재활용방안 마련
연간 1천만t 가량 발생하는 준설토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7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항만 건설·항로 준설시 발생하는 준설토가 전량 폐기물로 분류돼 단순매립되거나 버려짐에 따라 이를 건설재료나 인공습지 및 모래사장 조성 등의 재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해수청은 이를위해 올해 1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연구 검토를 거쳐 마련한 재활용 방안을 내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뒤 오는 2003년께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 해수청 관계자는 “준설토를 외해에 버림으로써 연근해 어류 생태계에도 심각한영향을 미친다”며 “매립 문제 때문에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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