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농구, 수원여고 4강 바스켓

‘농구 명가’ 수원여고가 제5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4강에 진출, 시즌 2관왕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지난 4월 중·고협회장기대회 우승팀인 수원여고는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여자 고등부 준준결승전에서 김은경(33점)과 이연화(22점)의 활약에 편승, 한수 아래의 춘천여고를 82대39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이날 법성상고를 제압한 대전여상과 16일 결승행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수원여고는 1쿼터에서 김은경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위를 떨치고 이연화가 골밑을 장악, 23대9로 크게 앞선 뒤 2쿼터서도 홍보라가 득점에 가세해 강헌(10점)이 분전한 춘천여고에 전반을 41대1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수원여고는 3,4쿼터에서도 2진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끝에 43점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수원여고는 3쿼터에서 김은경이 3점슛을 포함, 중거리슛을 잇따라 터뜨리고 홍보라의 외곽슛이 호조를 보여 춘천여고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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