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아빠와 껌

아빠와 껌

박상욱(이충초등 1)

밤 늦은 아빠의 전화

맛있는 것 사다 주신다길래

껌이 먹고 싶어요

그래그래 기다려라

시계 아저씨는 재깍재깍

난 깜빡 잠이 들어

꿈나라로 콜콜

아침햇님 날 깨우니

식탁위엔

맛있는 껌

난 그 껌을 한 입에 쏘옥

너무너무 달콤한 껌

껌과 함께 사랑도

입 속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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