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문> 엄마의 퇴원 일기문>
정혜수(성남 분당초등2)
엄마가 입원하신 뒤로 15일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집은 할머니가 오셔서 살림을 하시고, 할머니가 오셔서 살림을 하시고, 할머니가 계실동안 할머니와 공부도 했다. 할머니는 맛있는 것도 많이 해 주셨다. 쑥튀김, 고구마 튀김, 오징어 튀김도 해 주셨다. 맛있었다. 나는 먹으면서도 엄마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늘 엄마가 퇴원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학교에서도, 기분이 좋아서 공부가 잘되고, 학원에 가서도 기분이 최고였다.
‘엄마가 돌아오시면 무슨 말을 할까? 우리 엄마 얼굴은 변하지 않으셨을까? 혹시 나를 못 알아 보실까?’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게 제일 궁금했다. 오후 4시 쯤이 되자 아빠께서 전화를 하셨다. 엄마 오셨다고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하셨다. 나는 참 기뻤다. 그래서 밑으로 내려갔다. 가보니 아빠 차가 보였다. 그래서 뛰어 갔다. 믿어지지 않게 정말로 엄마께서 차에 타고 계셨다. 정말 믿기지 않았다.
나는 어마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것 같았다. 그래서 엄마를 집에 모시고 들어가서 엄마와 함께 편안히 쉬었다. 엄마 께서는 아직 말도 안하셨다. 아직 수술한 데가 완쾌되지 않아서 이다. 엄마를 많이 도와 드리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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