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6연전에서 빼앗긴 선두 자리를 되찾고 오겠다’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이번 주 원정 6연전 길에 오르며 선두 탈환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주 5승1패의 호성적에도 불구, 8일 해태에 발목을 잡혀 삼성에 반게임차로 1위 자리를 내준 현대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를 상대로 3연전을 벌인 뒤 역시 올 시즌 처음으로 꼴찌로 추락한 롯데와 마산에서 주말 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있어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로서는 선두 탈환의 좋은 기회다.
현대는 테일러, 김수경, 임선동 등 선발 투수진이 위력을 되찾고 있는 데다 타선 또한 응집력을 보이며 지난해의 막강한 다이나마이트 화력을 보이고 있어 선두 탈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인해 현대는 팀 타율에서 8개 구단 가운데 5위에 그치고 있으나 팀 방어율과 홈런수(77개)에서는 1위에 올라있어 선두 탈환은 시간문제다.
이와 함께 현대는 개인기록에서도 통산 368도루를 성공한 전준호(현대)가 이순철(LG 코치)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도루(371도루)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번주 대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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