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농구, 안양·김포 중등부 1위

안양시와 김포시가 제5회 도지사기 생활체육길거리농구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중등부 1부 결승에서 송근호가 혼자 11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수원시를 21대1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패한 광명시와 군포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2부의 김포시는 이준영의 11득점에 편승, 하남시를 34대15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구리시와 의왕시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고등부 1부 결승서는 군포시가 유경진(14점)을 앞세워 의정부시를 36대29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부천시와 이천시는 공동 3위가 됐다.

고등부 2부서는 역시 김포시가 유재욱(11점)의 활약으로 의왕시를 25대17로 제쳐 패권을 안았고, 공동 3위에는 오산시와 포천군이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중등부의 최인영(안양시·1부), 유재훈(김포시·2부)이 선정됐고, 고등부서는 박필용(군포시)과 유재욱(김포시)이 1,2부 MVP로 선정됐다.

최다득점상은 중등부의 송근호(안양시·41점), 이준영(김포시·39점), 고등부 전지오(의정부시·40점), 권도희(의왕시·36점)가 각각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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