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 예술단' 수원 공연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다른 이들의 모임인 ‘사랑과 평화 예술단’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수원시민을 위한 열린 예술제 그 두번째 무대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에선 5인조 밴드 ‘SOL’이 출연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음악을 선사하고, 경기장에서 행해지는 응원을 무대공연으로 만든 새로운 장르의 치어쇼를 ‘정열응원단’단원 20여명의 힘있는 동작으로 보여준다.

또한 경쾌한 리듬, 비트있는 음악과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재즈댄스’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가 하면, 전통·개량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패션쇼’는 멋과 실용성이 강조된 무대로 패션의 진수를 맛보게 할 계획이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퓨전 Rock 풍물’순서에선 기타와 섹소폰 등 록 요소를 가미해 퓨전화 시킨 풍물팀 ‘신풍’이 출연, 동양과 서양의 음악이 만나 엮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퓨전음악을 들려준다.

지역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150여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랑과 평화 예술단’은 지난 98년 설립된 민간 포탈 예술전문단체다.

예술단 단장을 맡고있는 심명보씨는 “지역사회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우리 예술단은 크고 작은 문화행사 개최는 물론 악기·재즈·모델교실 등 다양한 취미·여가활동 제공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하게 하고 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무료로 배울 수도 있다”고 한다.

예술단은 정기적으로 성혜원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료공연. 문의 253-0659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