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굿보존회가 제1회 인천 바다축제와 오산 미 제5공군기지에서 도당굿의 예술세계를 맘껏 펼친다.
경기도당굿보존회 신청울림이 1일 오후 5시 인천 연안부두 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인천 바다축제에 참여해 경기·충청 웃다리농악과 호남·영남농악 등 삼도농악 중에서 좋은 가락을 들려주며 이와함께 도당굿풍물 한마당, 판굿도 선보인다.
경기도당굿보존회 하주성 사무국장은 “삼도농악 중 웃다리농악이 제일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창립이후 20여회 초청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신청울림은 일반 사물놀이에 진쇠, 터벌림, 섭채 등 도당굿 장단을 이용했고 타악기로는 쇠, 징, 북, 장고와 더불어 바라를 첨가시킨 것이 독특하다.
이어 3일 오전 11시 오산 미 제5공군부대서는 미군과 가족들에게 신청울림 풍물마당, 경기시나위, 도살풀이, 태평무, 판굿 등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의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일환으로 열리며, 풍물한마당이나 경기시나위 등 동서양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풀어내는 경기시나위 연주에는 목진호(장구), 김현주(피리), 안재숙(해금), 김현숙(대금), 징(변남섭)이 참여한다.
문의 236-0787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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