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본오중이 2001 경기도춘계배구대회 남중부에서 4강이 겨루는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본오중은 11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1회
전에서 박성진, 황동일 좌우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전통의 강호인
화성 송산중을 2대0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서 본오중은 세터 김형만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황동
일의 오른쪽 강타가 불을 뿜어 25-23으로 따낸 뒤 2세트서도 박성
진과 황동일이 종횡무진 활약, 25-19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임대수가 활약한 양주 남문중이 안양 부안
중을 2대0(25-15, 25-13)으로 가볍게 따돌려 역시 4강에 올랐
다.
한편 남자 초등부에서는 송산초가 여주 가남초를 2대0(25-15 25-
16)으로 일축하고 4강에 진출, 역시 안양 중앙초를 2대0(25-6 25-
11)으로 물리친 성남 금상초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또 부천 소사초는 수원 화양초를 2대0으로 꺾어 안산 상록초와 4강
에서 맞붙는다.
이밖에 여자 초등부서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안산서초가 수원
파장초를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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