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민과 지역내 장애인을 위한 도립팝스오케스트라(지휘 최선용)의 제20회 정기연주회 ‘사랑을 나누는 콘서트’가 17일 오후 7시30분 남양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족의 달’ 5월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도립팝스와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인순이, 9인조 남성앙상블 ‘9인의 멋진 남자들(테너 김경 김달진 박광원 박현준 이강호, 바리톤 백광훈 변병철, 베이스 임승종 나윤규)’이 출연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윌리엄 텔의 사과’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로 첫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클라리넷 폴카’, 재즈 뮤지션으로 명성을 날렸던 글렌 밀러의 ‘문라인 세레나데’를 도립팝스 연주로 들려준다.
특히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1977년 뮤지컬 영화 ‘뉴욕 뉴욕’의 주제가로 인기몰이를 했던 ‘뉴욕 뉴욕 뉴욕’을 연주할 때는 아름다운 뉴욕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또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9인의 남성앙상블이 출연해 ‘우정의 노래’, ‘오 해피 데이’, ‘백학’은 물론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요멜로디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도립팝스가 ‘애모’, ‘꿍따리 샤바라’, 만화영화 ‘라이온 킹’의 주제가를 연주하며, 풍부한 음량의 소유자 인순이가 멜깁슨이 주연한 영화 ‘컨스피러시’ 삽입곡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비롯해 ‘Again’, ‘무인도’ 등을 들려준다.
한편 무대의 대미는 재즈 역사상 가장 걸출했던 인물로 수많은 재즈 뮤지션과 재즈 저널리스트가 인정한 작곡가이자 편곡자, 피아니스트였던 듀크 엘린턴의 곡들을 연주한다. 문의 남양주시청 590-2471, 남양주 예총 592-1811
/이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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