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27일 정신을 잃은 여자 승객을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 및 강간)로 택시기사 이모씨(33·서울 노원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자신의 택시에 혼자 탄 황모씨(37·여)에게 성분을 알 수 없는 음료수를 먹여 정신을 잃게한 뒤 남양주시 별내면 모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은 혐의.
황씨는 경찰에서 “택시에 탄 뒤 운전사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으며 잠에서 깨보니 여관이었다”고 진술.
그러나 이씨는 “술에 취한 황씨가 택시에 탄 뒤 잠들어 재우기 위해 여관으로 데려갔다가 성폭행을 했을 뿐 정신을 잃게 하기위해 고의로 약물을 탄 음료수를 먹이지는 않았다”고 부인.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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