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분야 검사업무 대폭 증가

전염병, 대기, 수질 등 보건·환경분야에 대한 각종 검사 업무가 크게 늘어난다.

12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의회에 제출한 2001년도 업무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계획된 보건·환경분야의 검사업무는 모두 12만2천450건으로, 지난해 10만927건에 비해 21.3%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이 ▲감염질환 및 위생세균 2만7천건 ▲약품 및 용기 포장 1천850건 ▲식품 및 식품 첨가물 6천200건 ▲잔류농약 및 수산물 2천500건 등이고 환경은 ▲대기·수질·환경오염 3만2천700건 ▲소음·진동 3천건 ▲폐수 및 방류수 1만건 ▲골프장·토양·폐기물 2천500건 ▲먹는물 및 생활용수 1만500건 등이다.

연구원은 노후장비 수리 및 교체, 전문기관 교육과정 이수, 학술세미나 참가 등을 통해 검사요원의 실무능력을 높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각종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토양·수질·대기 등 환경에 대한 검사, 연구, 조사 결과를 도와 해당 시·군에 각각 통보해 정책 자료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별도의 단속반을 편성, 감시 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도 연구원은 올 한해동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식생활품 21개 분야에 대한 연구와 함께 생활폐기물 및 축산폐수 적정처리 방안도 적극 발굴키로 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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