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주택가에서 30대 인부가 자신의 집에 석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리며 출동한 경찰·소방관들과 2시간30여분동안 대치하는 소동을 연출.
지난 12일 밤11시15분께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J연립 신모씨(33·노동)집에서 신씨가 술에 취해 거실에 석유를 뿌린 뒤 “체불노임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며 소방서에 신고한 뒤 흉기를 들고 난동.
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경찰 30여명과 2시간35분동안 대치하다 동생(27)과 부인 박모씨(33)의 설득끝에 소동을 중지.
신씨의 소동으로 이 일대 주민들은 혹한속에 불이 날 것을 우려, 대피준비를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신씨는 다음날 즉결심판에 회부.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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