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소개

▲김치수 깊이 읽기=정과리 엮음. 문학평론가인 김치수 이화여대 교수의 삶과 교우관계, 평론세계 등 그의 모든 것을 한 군데 묶은 책이다. 김 교수 자신이 쓴 자전적 에세이와 비평문, 또 그를 비평한 선후배 평론가들의 글, 제자들이 쓴 헌사 등이 실려 있다. 문학과 지성사.

▲1930년대 한국대중소설의 이해=이정옥 지음. ‘다중이 즐기는 대중문학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란 문제를 던지고 있는 책. 리얼리즘이나 모더니즘 문학에 집중돼 있던 1930년대의 대중소설 논의 전개양상을 통해 추리, 연애, 역사, 계몽 소설 등과 같은 대중소설의 서사구조를 밝히고 있다. 국학자료원.

▲기억 속으로 걷기=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손성경 옮김. 철없는 소년과 백혈병에 걸린 소녀의 순정한 사랑 이야기. 1950년대 후반 미국의 모습을 그리면서 현대 미국사회에서 사라져 가는 정통적 인간성의 문제를 깊숙이 다루고 있다. 문학동네.

▲멀리 가는 길=말콤 보세 지음. 김옥수 옮김. 16세기 명나라를 배경으로 사랑과 현실에 맞서 싸우는 두 형제의 용기를 감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형 라오 첸과 동생 홍은 베이징(北京)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중 기근과 홍수, 해적 등 당대의 현실과 맞닥뜨린다. 형은 과거 시험에 합격해 관직에 오르지만 동생은 비밀 결사조직인 백련군에 몸담는다. 이끌리오.

▲서비스의 달인=윌리엄 폴라드 지음. 김성웅 옮김. 99∼2000년 ‘포천’지가 선정한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 1위에 오른 회사인 서비스매스터의 회장이 밝히는 기업가 정신. 청소, 세탁에서 화장실 청소와 해충구제 등 이른바 3D 업종에 뛰어든 이 회사의 회장은 “수익에만 초점을 맞춘 기업은 방향감각을 잃고 직원들이 존재목적을 잃으며 고객을 잃고 결국에는 수익을 잃게 된다”고 주장한다. 낮은

울타리.

▲재주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일상에서 부딪히는 여러 상황에서 작은 실천과 생각의 전환으로 성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창해.

▲인생은 어떻게 역전되는가?=이옥순 편역. 인도 우화 모음. 현명함과 정직함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묶었다. 푸른숲.

▲일상의 작은 은총=켄트 너번. 윤희기 옮김. ‘단순하게 사는 법’을 쓰기도했던 저자가 권하는 명상록. 일상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우화식 이야기들로 구성돼있다. 아침나라.

▲영어를 죽여라=조은·최민기 지음. 영어공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목표 정하기, 계획 세우기, 전술 짜기, 실행에 옮기기 등이 조목조목 적혀 있다. 말에게 물을 주기보다는 말을 물가로 인도하는 데 주안점을 둔 영어학습 지침서. 이채.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