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정소아 <수원 조원초등6>수원>
김장을 할 때면 엄마의 손이 늘 바쁘시다. 또 온가족이 엄마를 돕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만들고 나면 기쁘다. 왠지 모르지만 김장을 하고 나면 뿌듯하고 이제 편히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김장을 하고 맛을 볼땐 왜 그렇게 맛이 있는지…다른 때와는 다르게 밥한공기는 뚝딱이다. 해마다 겨울에는 언제나 바쁘지만 바쁜만큼 김치도 더욱 맛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한번먹고 나면 또 먹고 싶은 것이 김치이다. 역시 우리의 김치는 밥맛이 없을 때 최고 영양식품 같다. 언제나 1년 내내 우리의 밥상을 떠나지 않는 김치는 엄마의 손에 의해 정성을 쏟아서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 같다. 언제나 밥상위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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