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40대 남자가 부인 몰래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했다가 들통나 부부싸움을 벌인 뒤 목매 자살.
지난 27일 밤 11시50분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453 이모씨(48)집 화장실에서 이씨가 수건걸이에 휴대폰 충전기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들(23)이 발견, 경찰에 신고.
경찰은 숨진 이씨는 지난해 쌀가게를 그만둔 뒤 부인 진모씨(48) 몰래 D생명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했으나 실패한데다 이날 오후 4시께 진씨가 D생명에 확인, 대출사실이 들통나 진씨와 심하게 다퉜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씨가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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