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중앙오페라단 정기공연 마련

과천 중앙오페라단이 28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홉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오페라 갈라 & 9인 코리아 칸단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특히 순이익금을 콘서트 진행중 불우청소년 가장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선보일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화려한 무대와 조명, 의상을 입은 합창단이 어우러지는 무대공연 작품으로 최정석단장이 지휘를 맡을 예정이다.

또 9명의 선·후배 교수들로 구성된 9인의 성악가 앙상블은 최근 세종 문화회관에서의 초청연주에서 3천여 관중을 열광케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성악가 모임의 연주로 김정수교수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에 연주할 프로그램은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 ‘오! 해피데이’, 바그너의‘순례자의 합창’, 최창권의‘살짜기 옵서예’, 베르디의‘축배의 노래’,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10여곡 이상의 종교곡과 오페라 등을 총 망라한 콘서트로 예술음악 총감독인 최단장의 역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 1만2천원, 학생 1만원(30명이상 단체 20% 할인). 문의 (02)500-1405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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