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사랑스런 내친구

사랑스런 내친구

한례림 <화성 팔탄초등5>

항상 천사같이 밝은

얼굴을 가진 내친구

아기손 같이 보드라운

손이 나의 두손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새처럼 맑은 목소리가

내 귀속에 무슨 말인듯

속삭이고 간다.

솜사탕 처럼 달콤한

나를 사르르 녹여준다.

사랑스런 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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