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시비 경찰폭행한 형제 철창행

○…택시요금 시비끝에 파출소로 연행된 아우를 도우려 온 형과 아우가 합세해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문서를 찢는 등 형제애(?)를 과시하다 철창행.

시흥경찰서는 12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공문서손상)로 이모씨(29·시흥시 대야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씨의 친형인 이모씨(31)는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동생인 이씨는 지난 11일 새벽 2시5분께 택시운전사 김모씨(46)와 요금을 놓고 시비를 벌이다 대야파출소로 연행된 뒤 형을 불러 함께 다시 김씨와 실랑이.

이에 대야파출소 황모순경(26)이 말리자 동생 이씨가 황순경의 허벅지를 물어 상처를 입히고 형은 파출소에서 작성한 ‘현행범인체포서’를 찢는 등 형제가 함께 행패를 부린 혐의.

/시흥=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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