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여주군의회 의원이 경찰과 음주측정을 놓고 40여분동안이나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서로 연행된 뒤에야 혈액채취에 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
6일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여주군의회 한모의원(61·전 의장)이 지난달 31일 밤 8시40분께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낙원주택앞길에서 음주사고를 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2차례나 거부하는 등 4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는 것.
경찰은 이에따라 한의원을 경찰서로 연행, 혈액채취를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하고 입건.
이에대해 한의원은 “잘못은 인정하지만 의원신분이라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자고 한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일을 크게 확대시켜 좋을 것이 없다”며 되레 볼멘소리.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