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적십자혈액원 평일 전직원 야유회 물의

○…국민들의 적십자회비로 운영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하 경기도적십자혈액원 전직원이 평일 1박2일 일정으로 야유회를 떠나 물의.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민원인들에 따르면 혈액원 직원 60명이 수요일인 25일 관광버스 1대를 빌려 내장산으로 야유회를 가는 바람에 이틀동안 수원역 ‘헌혈의 집’만 정상 운영.

김모씨(40·회사원)는 “25일 헌혈을 하기 위해 아주대학교 앞에 갔다가 헛걸음을 쳤다”며 “야유회를 평일날 꼭 가야 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이에대해 경기도적십자혈액원의 한 관계자는 “1년 365일 쉬는 날이 하루도 없다 보니 체력단련 겸 단합을 위해 부득이 하게 평일을 택했다”며 “그러나 혈액 채취 및 공급기능에는 이상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해명.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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