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농약을 마시고 비관자살한 막내아들이 꿈속에서 나타났다며 막내아들이 숨진 장소에서 농약을 마신 50대 아버지가 끝내 사망.
28일 오후1시께 시흥시 거모동 농기구 창고에서 추모씨(55)가 농약을 마신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부인 김모씨(54)가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
경찰은 추모씨는 5년전 아들 추모씨가 집부근 농기계창고에서 농약을 마시고 자살한 이후 실의에 빠진 상태에서 생활해오다 ‘사오마이’태풍으로 인해 농사를 망치자 더욱 실의에 빠졌고 1주일전부터는 “숨진 막내아들이 꿈에 나타난다며 아들이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숨진 아들로 인해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안산=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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