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24일 폭행죄로 자신을 구속시킨 데 앙심을 품고 총기로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씨(49·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밤 8시20분께 아내 고모씨(40)가 종업원으로 있는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H음식점에 엽총을 들고 찾아가 식당 천장에 실탄 1발을 쏜 뒤 고씨를 향해 쏘려다 고씨가 총을 잡고 저항하자 밀리며 식당 바닥에 2발을 발사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7월말 고씨를 상습폭행했다 40여일간 구속된 데 앙심을 품고 지난 20일 충남 아산경찰서에서 개머리판을 수리한다며 자신의 엽총을 인출, 범행한 것으로 판명.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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