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용인예총 산하 용인청소년 오케스트라(단장 제갈현)가 23일 오후6시 용인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우리동네 음악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공연을 펼쳐온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40명의 단원과 경기도관악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신민용씨를 지휘자로 영입, 명실상부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을 결성했다.
이에 창단을 기념한 연주회에는 ‘코시코스 우편마차’연주를 시작으로 모짜르트 ‘심포니 작품4번 G단조’와 유치원생 어린이 4명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바하의 ‘미뉴에트 3번’을 들려준다.
또한 영화음악 ‘사운드 오브 뮤직’을 용인소년소녀합창단(지휘 강금구)과 협연하고 젊은층이 즐길 수 있는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을 연주하며, 흑인연가의 일종으로 노예생활속에서도 흥을 돋우며 밝게 사는 흑인들의 노래 ‘Tangerine Rag’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수지현울림 중창단 및 합창단과 함께 동요 ‘바람부는 날’, ‘소꼽노래’를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감상할 수 있게한다.
한편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갈현 단장은 “연중 정기연주회·해외연주회를 비롯해 동서로 양분되어 있는 용인시의 지역여건을 감안해 시민을 찾아가는 형식의 동네음악회 등 국내외의 문화예술행사에 적극 참여, 우리시를 대표할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264-6776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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