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고가 제3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제물포고는 21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이호근의 선제 투런홈런 포함, 7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영흥고를 7대2로 완파했다.
제물포고는 1회초 2사 2루에서 이호근이 영흥고 선발 구제주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빼앗아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회말 영흥고에 2점을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제물포고는 5회 김형성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은 후 6회 조상혁의 주자일소 2루타 등 볼넷 2개와 2안타로 3점을 뽑아 6대2로 앞서며 승세를 굳혔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수원 유신고는 순천 효천고와 2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7대8로 석패, 16강 진입에 실패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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