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이반과 우라차 마왕' 공연

극단 ‘한샘’이 주최하고 문예진흥원과 극단 ‘무연시’가 후원하는 어린이 환경뮤지컬 ‘이반과 우라차 마왕’이 1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7시30분 양주군 한국보육원·광명보육원 등 6일동안 서울·경기지역 보육원 방문 무료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달인 5월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현실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대를 형성시켜주고 환경의 중요성과 의미, 진정한 사랑과 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이반과 우라차 마왕’은 기존의 만화적인 아동극, 삼류 코미디적인 아동극을 벗어나는 등 비교육적인 아동극과의 차별을 선언하며 만든 극단 ‘한샘’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화로운 숲 속에 숲이 더러워지길 바라는 도깨비 마왕인 우라차마왕이 숲을 병들게 하려는 계략을 세우지만 결국 주인공 이반의 정직과 성실로 도깨비 마왕의 음모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직함과 성실함, 그리고 사랑과 숲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참을성과 노력이 필요한 지를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1회 보육원 순회공연 때 어린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점을 미뤄 이번 공연도 더욱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정 ▲12일 오후 7시30분 양주군 한국보육원·공명보육원(0351-840-5036) ▲15일 오후 4시 동두천시 애심보육원(0351-865-3978) ▲16일 오후 5시 의정부시 이삭의집(0351-872-3884)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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