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후보자 부인 간통 고소장 접수

○…16대 총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인천에서 출마한 후보자의 부인이 간통을 했다는 고소장이 검찰에 접수돼 논란.

L모씨(48·여)는 6일 오후 인천 모선거구의 모후보의 부인 Y모씨(53)가 10여년 전부터 자신의 남편인 S모씨와 불륜관계를 맺어왔다며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접수.

L씨는 고소장과 함께 Y씨와 S씨가 주고받은 전화내용과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물로 제출.

이에대해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사실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폭로로 거론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이는 선거전에서 상대후보를 떨어뜨리려는 치졸한 행동으로 어린아이도 다 알 것”이라고 일축.

한편 검찰은 총선 후보자 부인이 피소된 점을 감안,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해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