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드래프트 해결 실마리 찾았다

난항을 빚고 있는 남자배구 드래프트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대한배구협회는 22일 오전 4개 실업구단 단장들과의 연석회의를 마친뒤 “가장 문제가 됐던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손석범(한양대)의 몸값에 대해 실업구단측이 양보의사를 보여 드래프트 시행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배구협회는 이에따라 이번주 중 조정위원회를 열어 선수 몸값에 대한 최종 조율을 한 뒤 빠르면 내주쯤 실업구단과 협의를 통해 드래프트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손석범을 지명할 예정인 LG화재는 당초 제시한 몸값 2억∼3억원에서 1억원 가량 추가로 내놓을 뜻을 밝혔고 나머지 구단들도 배구정상화 차원에서 선수몸값을 일부 상향 조정키로 했다./연합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