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다승왕 정민태 국내 최고 연봉선수

프로야구 99시즌 다승왕 정민태(30·현대 유니콘스)가 연봉 3억1천만원에 재계약, 홈런왕 이승엽(24·삼성)을 제치고 국내 최고액 연봉 선수가 됐다.

정민태는 13일 김용휘 단장과 만나 지난해 1억5천200만원보다 104% 인상된 3억1천만원에 2000시즌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현대가 발표했다.

이로써 정민태는 지난달 3억원에 이번 시즌 연봉 재계약을 한 이승엽을 1천만원차로 따돌리고 국내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민태는 야구 뿐만 아니라 축구 최용수(안양 LG·2억8천만원)와 농구 이상민(현대), 서장훈(SK·이상 2억2천만원)을 제쳐 국내 스포츠사상 최고액 연봉 선수가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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