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두고 내린 지갑 주인찾아줘

○…회사택시 운전기사가 승객이 두고 내린 손지갑을 수소문끝에 주인에게 되돌려 줘 화제.

강화 신안택시 운전기사 이영관씨(46)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강화읍 관청리 강화여중 앞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용한 승객 김모씨(40·주부)가 손지갑을 두고 내린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현금 20만여원과 공과금 영수증 등이 들어있던 손지갑을 김씨에게 돌려줬다는 것.

김씨는 “손지갑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마음씨 좋은 운전기사 덕분에 지갑을 찾게 돼 기쁘고 아직도 이 사회가 생각했던 만큼 각박하지 않은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

/고종만기자 kj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