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대부분 주5일근무제 찬성

거의 모든 근로자들이 주5일 근무제(주당 40시간)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민주노총이 작년 12월부터 두달간 조합원 1천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도입에 94.8%가 찬성하고 있으며 이중 67.7%는 올해안에 주5일 근무를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경제사정과 관련, 응답자의 92.5%가 지난 2년동안 경제적 불평등이 매우 깊어졌다고 응답했고 삶의 질 문제에 대해서도 79.8%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정부시책에 대한 만족도(100점 만점)는 ▲경제정책 36.4점 ▲재벌개혁 31.4점 ▲정치개혁 19점 ▲노동개혁 19점 ▲고용실업정책 21.4점 ▲통일정책 44.5점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와 관련해서는 민주노동당이 25.7%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8.3%, 한나라당 4.5%, 자민련 0.9% 등의 순이었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비율이 57.4%에 달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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