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새침떼기 짝궁은 지금 무얼 할까. 고등학교 시절‘죠스’라는 별명의 국어선생님은 안녕하신지…….”
인터넷 동문회 사이트인 (주)모교사랑(대표 김영삼·http://www.iloveschool.net)이 지난 10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3개월만에 가입회원 5만여명과 50여만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가 이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전국 1만1천여 초·중·고·대학의 동문회와 우리들의 이야기, 학교소식, 학교내 소그룹 등 다양한 메뉴를 개설, 학교와 동문들의 소식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모교사랑’은 회원 가입시 1천원의 가입축하금을 받고 이후 사이트에 방문할 때마다 10원씩 적립, 20만원이 모이면 해당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사이버 동문회를 즐기며 장학금으로 후배사랑도 직접 할 수 있다.
이미 서비스 개시이후 공주 한일고, 경북과학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3개 학교가 장학금을 받아갔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선생님 코너를 강화하고 은사님 찾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와 교육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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