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리틀야구선수단 윤무선감독

“야구불모지인 광명시에 야구부가 창단되어 어린 꿈나무들이 타 지역으로 전학가지 않고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꿈이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광명시 리틀야구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윤무선 감독(30·전 현대유니콘즈).

윤 감독은 오로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15명의 선수들과 함께 광명 동초등학교에 마련된 동계훈련장에서 오늘도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93년 창단돼 열악한 환경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리틀야구단은 야구불모지인 광명시에 야구붐을 일으키는 초석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린이 날 기념 명전사배 전국리틀야구 대회에 출전해 교체선수 하나 없는 9명의 선수만으로 3위에 입상, 이들을 지켜보던 학부모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윤 감독은 광명시에 하루빨리 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돼 재능있는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껏 야구를 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장을 누비고 있다.

윤 감독은 “야구 선수로서 고장의 명예를 지키고 더 나아가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틀야구단은 야구를 사랑하는 꿈나무들을 모집(초등학교 4·5·6학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있으며, 리틀야구단을 후원해 줄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문의전화 681-5605)./광명=권순경기자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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