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으로 시력을 상실하던 할머니를 전액 무료로 치료해 준 병원장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 부평구 정안과 정준형 원장.
정원장이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박점옥 할머니(73)가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간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달 15일께.
정원장은 박할머니를 급히 입원시키고 수술을 통해 백내장을 완치하는 한편 잃어가는 시력을 회복시켜 새천년 맑은 햇살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할머니에게는 너무도 큰 200여만의 수술비도 전액 무료로 해 주었다.
정원장은 평소 자신의 의술로 사람들에게 맑고 깨끗한 세상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불우한 이웃에게 아낌없는 온정을 베풀어와 환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수 있는 한 가지의 도구라도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정원장의 정겨운 이웃사랑의 미소가 눈부신 햇살처럼 환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