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구청 민원실 김옥분씨

안양시 동안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항상 밝은 미소로 민원인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공무원을 만날 수 있다.

구가 올들어 친절서비스 실천과 참봉사 행정 실현차원에서 전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실시하는 칭찬릴레이에 첫번째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옥분씨(30·행정8급).

김씨는 지난 92년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딘후 여러 동사무소를 거치면서 동료 직원들은 물론, 방문 민원인들에게 친절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호계1동 근무당시에는 새마을업무를 담당, 하천변 제초작업 등 남자공무원도 하기 힘든 업무를 맡아 강한 책임감을 보여주었는가 하면, 부흥동 근무때는 민원인들의 방문시간을 고려해 자신이 직접 야근근무에 임하기도 했다.

또 현재 동안구 시민과 병무담당업무를 맡아오면서 타업무 민원상담자에게도 일일이 다가가 알려주는 자상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술에 취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손수 녹차를 대접하며 민원해결을 도와주고 있어 ‘녹차공무원’으로도 불리고 있다.

김씨는 “동료 공무원들도 민원인들을 성심성의껏 친절하게 대하는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돼 부끄럽다”며 “앞으로 더 나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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