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사진 100년전 열려

국내 최대의 기록 사진전인 ‘세계기록사진 100년전’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 4·5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 세기에 걸친 역사의 현장을 한컷 한컷의 사진으로 담아 지난 세기를 반추하고 새 천년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품이 시대별로 부여된 컨셉에 의해 연대기순으로 배열되어 있어 관객들이 하나의 흐름속에서 20세기를 되돌아 볼 수 있게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충격적인 현장 및 사건 사진 400점과 한국사진 100점 등 모두 500여점이 전시되는 전시에는 손바닥크기만한 사이즈의 사진에서부터 한 벽면을 가득채우는 대형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또 이와 함께 멀티 슬라이드, 컴퓨터, 디지털 TV를 이용한 사이버 전시도 열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조선말 미공개 자료와 세바스티앙 살가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 일본 아사히 신문과 감마통신, AP연합, AFP연합 등에서 제공된 기록사진이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