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세상 만들기 동호회 이웃돕기

지난 3년동안 매월 1회 안산시 대부도 소재 둥지소년의집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오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시청 공무원을 주축으로 안경사대표, 식당주인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밝은세상만들기 동호회’.

지난 97년 5월 창립된 이 모임은 안산시가 주최한 자원봉사 대축제는 물론 각종 봉사활동에 빠짐없이 참가하는등 지금까지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이들은 매월 세째주 토요일이면 ‘둥지소년의집’을 찾아가 빨래며 집안청소, 컴퓨터정비 등 회원들이 할수있는 일을 도와준다.

이들은 지금까지 쌀은 물론, 난방비 문구 옷 등을 지원해 주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떡 3말, 귤 3박스, 배 1박스로 조촐한 송년회도 가졌다.

총무 임영식씨(여성회관 관리계장)는 “아직도 많은 복지시설 아동들이나 독거노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소년의집 밖에 도울 수 없어 안타깝다”며 “회원수가 많이 늘어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지난 3년동안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벌여온 ‘밝은세상만들기 동호회’사람들.

작은정성을 크게 펼치는 이들이 있기에 대부동 소년의집 사람들은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맞는다./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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