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손누빔의 의미와 존재를 부각시키고 손누빔 예술세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손누빔연구회(회장 조한열)가 창립, 첫 작품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인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용인송담대학 텍스타일디자인과 교수인 조한열씨가 주축이 돼 만든 한국손누빔연구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손누빔을 예술적·학술적으로 승화시켜 한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된 모임.
“구미에는 퀼트가, 일본에는 사시꼬가 있고 한국에는 손누비가 있습니다. 퀼트와 사시꼬는 그동안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그 의미와 존재가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고유의 손누빔은 무관심과 부주의로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한열회장은 손누빔연구회 창립과 더불어 우리 손누비의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발전시키겠다 의욕을 밝혔다.
이번 창립전에는 우리것만의 멋과 맛이 듬뿍 느껴질 수 있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손누빔 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김미식 라의숙 류명숙 박요원 송경숙 조봉선 조한열 홍동희 홍한이씨 등이다. (0335)338-7876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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