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주부연극인들의 폭소선물

포복절도할만한 기발한 웃음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넌센스’가 오는 8∼9일까지 이틀간 순수 아마추어 주부극단에 의해 군포무대에 오른다.

새천년 벽두에 펼쳐질 ‘넌센스’는 희망차고 밝은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이번에 출연하는 배우는 극단‘은판나비’소속의 순수아마추어 단원들로 지난해 소인대회‘강신무’에 이어 두번째 작품.

프로페셔널하겠다는 각오로 6개월여 동안 준비기간을 통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음악부문에서는 노래패 꽃다지의 이지은씨가 특별지도를 통해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다.

뮤지컬 ‘넌센스’는 지난 91년 국내에서 첫무대를 울린후 7년여동안 서울을 비롯, 전국 2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는등 최장기 최다공연·최다 관객동원 등 공연연보를 다시 쓰게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 빈틈없는 구성 100% 라이브로 들려주는 음악까지 환상의 무대를 연출하게 되며 처음부터 끝까지 논스톱으로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무엇보다 눈여결 볼 것은 개성이 강한 배우들의 성격묘사로 극에 등장하는 5명의 수녀들이 보여주는 끼와 재능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공연 연출에는 이정미씨, 지도는 조현건씨(군포연극협회 부회장)가 맡았으며 이진희·박문경 등 6명의 주부단원들이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8·9 양일간 오후 3시·6시로 군포시민회관에서 무료공연된다. 자세한 문의는 군포시연극협회(0343-391-2476)./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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