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안양전화국 한희남국장

“일반적인 통신업무를 제공하는 전화국에서 벗어나 전직원의 단합된 모습으로 각종 사랑의 운동을 펼치며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안양·군포·의왕시 관내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한국통신 안양전화국 한희남 국장(50).

한국장은 지난해 1월 발령받은 이래 옆집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로 불우이웃돕기 등 사랑의 운동을 전개하며 일반 고객과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한국장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전화국은 일반 전화국의 이미지에서 탈피, 전혀 색다른 봉사단체로 변모했다.

안양전화국은 지난 한햇동안 안양등 3개시에 소재한 보육원 양로원 등 소외된 비인가시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생필품과 생활지원금 전달하고 관내 125명의 소년소녀가장에 대해 직원들과의 1대1 자매결연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가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가족 사랑의 글’공모전을 개최하는등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렇듯 한국장의 탁월한 감각과 아이템실천에 힘입어 안양전화국은 지난해 3·4분기 인천을 포함, 도내 16개 광영국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사랑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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