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 조순자 계장(57)이 27일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지난 64년 전남 광양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조담당은 70년 시흥군으로 전입, 예방의약·위생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엄격하고 소신있게 업무를 처리한다고 정평이 나있다.
30년의 공직생활 가운데 20여년동안을 무의탁 독거노인인 이순금 할머니의 의·식·주와 병수발은 물론,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장례까지 치러준 일은 조계장의 선행을 대신하는 좋은 예로 남아 있다.
조계장은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해 사회활동과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 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jhl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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