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돕기 용산고 의룡회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용산고등학교 출신들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남모르는 선행을 베풀고 있어 세밑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유한선 의룡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은 22일 오후 의정부 그랜드관광호텔에서 30만원 상당의 카세트, 옷, 신발 등을 관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8월부터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매달 10만원의 생활비 및 학비를 지원하고 있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경기북부의 엔젤’로 통하고 있다.

유회장 등은 이와함께 오는 2000년부터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고아원, 양로원, 재활원 등을 돌아다니며 위문품을 전달키로 하는등 참사랑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용범 의룡회 부총무는 “회원들 모두가 불우한 청소년들을 돕는데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값진 사랑을 전파하는 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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