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둥이 세터’ 최태웅(삼성화재)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배구 본선진출의 특명을 받았다.
신치용 대표팀 감독은 17일 “대표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신(185cm)이지만 토스워크가 좋고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최태웅을 주전세터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최태웅은 지난달 월드컵대회 중반부터 주전으로 기용돼 우승팀 러시아와 미국, 중국 등을 연파하는데 크게 기여해 이미 합격점을 받은 상태.
수비가 좋고 기본기가 탄탄하며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 큰 경기에도 좀처럼 흔들리는 법이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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