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천년 마지막 무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꾸미는 20세기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화합과 환희의 송가’라를 제목으로 마련된 이번 제110회 정기연주회는 현 한양대 음대교수인 박은성씨의 객원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합창 d단조 작품 125’와 역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c장조 작품 56’이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린·첼로·피아노가 한데 어우러져 연주되는 ‘삼중협주곡’은 현재 수원시향의 악장을 맡고 있는 김동현이 바이올린을, 한양대와 청주대 등에 출강중인 김선주가 첼로를, 수원대 교수로 재직중인 주영목이 피아노를 연주한다.

송년때마다 가장 인기있는 레퍼토리로 손꼽혀 연주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은 수원시립합창단과 선교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반젤리컬싱어즈가 연주하는데 소프라노 최성숙(경원대, 교원예대 출강), 메조스프라노 장현주(경원대 음대교수), 테너 김태현(상명대 예체능대 음악학부장), 베이스 김인수(세종대 교수)가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A석 3천원, B석 2천원 (0331)229-2814∼5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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