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9아시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중국을 제치고 7개의 금메달을 따내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한국은 13일 중국 창춘(長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1천m와 남녀 3천m, 남자 5천m계주, 여자 3천m계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전날 여자 500m와 1천500m 우승을 합쳐 모두 금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날 여자 1천500m에서 우승했던 박혜원은 여자 3천m에서 5분50초011을 기록, 주민진(이상 세화여고·5분50초764)을 제치고 우승한 뒤 1천m서도 1분47초863으로 금을 추가 이날 3천m계주 우승포함, 4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3천m 결승서는 이승재(오성고)가 4분57초574를 기록, 민룡(경신고·4분59초521)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국은 남자 5천m계주에서 7분41초594로 중국(7분41초731)과 대만(8분21초149)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중국은 리자준과 양양 A, 양양 S 등 주전급 대신 2진 선수들을 출전시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13일 전적
▲남자 3천m=①이승재 4분57초574 ②민룡 4분59초521 ③김동성 5분1초530 ▲동 여자=①박혜원 5분50초011 ②주민진 5분50초764 ③김윤미 5분51초345 ▲남자 1천m=①데라오 사토루(일본) 1분38초388 ②리우 윙바오(중국) 1분38초439 ③서호진 1분38초517 ▲동 여자=①박혜원 1분47초863 ②최민경 1분47초973 ③주민진 1분48초035 ▲남자 5천m계주=①한국 7분41초594 ②중국 7분41초731 ③대만 8분21초149 ▲여자
3천m계주=①한국 4분19초803 ②중국 7분41초731 ③대만 8분21초149/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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