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하키선수권 대회 우승 도전

제4회 아시아여자하키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풀리그에서 3승1무1패로 2위에 올라 상위 2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이 결승전에서 맞붙을 상대는 3승2무로 1위를 차지한 인도.

한국은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인도를 꺾고 대회를 4연패 하는 등 10여년째 아시아 정상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성공한 인도는 전력이 급상승, 7일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을 3대2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체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인도의 공격을 막기 위해 오승신(한국통신)과 이은영(한국통신) 등 경험많은 수비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배탈로 7일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한국의 골게터 김성은(한국통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국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10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인도와 결승전을 갖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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