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타운 초대 자치회장 이필응씨

경기도내 초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운데 하나인 한일타운 초대 자치회장에 동수원병원 관리부장인 이필응씨(60·138동 502호)가 선출됐다.

이회장은 지난 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한일타운 관리사무소에서 동대표 5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자치회장 선거에서 전체의 64%인 37표를 얻어 다른 3명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사진>

이회장은 “현재 한일타운에는 5천282세대 2만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들의 애로사항 하나하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어깨가 무겁다” 며 “58명의 자치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수도권에서 제일 살기좋은 아파트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앞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 고 강조한 이회장은 특히 아파트 관리비 운영방식과 관련, “지금까지의 전체용역을 주던 방식에서 부분용역으로 바꿔 관리비가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수원고를 졸업한 이회장은 지난 83년 동수원병원 개원과 함께 근무해 왔으며, 수원시내에서 지인이 많아 마당발로 통한다. /심규정기자 kjsh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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