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수원종합운동장서 장터운영

이대용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과 김진일 수원농협조합장이 매주 수요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고 있는 수요광역직거래 장터가 북수원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8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3월 개장해 지난 1일자로 올해 장터를 운영한 결과 8개농협, 5개작목반, 농업인 10농가등이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생산한 채소, 된장, 인삼 등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10억1천3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계절별로 김장시장 개장, 한가위 농산물축제 등을 개최하는가 하면, 양계농가를 돕기 위한 계란무료 시식회, 투호,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어 농업인과 도시민을 연결해 주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 정하정 과장은 “새천년인 2000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3월께 개장할 계획이며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축산물을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해 IMF로 어려워진 가계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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