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만들어 내는 굵고 중후한 음성의 수원남성합창단이 오는 12월2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88년 창단된 이후 수원사랑 큰잔치,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93년 12월에는 백혈병어린이를 돕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마련하고 이듬해 7월 미국해외동포를 위한 교민 연주회, 해병대 사령부 위문공연 등 뜻깊은 행사도 가졌었다.
현재 수원 수성고 음악교사로 재직중인 양원섭씨의 지휘와 현재 오산시 여성합창단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주현씨의 피아노 반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전평화씨가 이끄는 안양여성합창단과 소프라노 권혜연이 특별출연한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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