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김장김치시장 판매 급신장세

최근 빠른 경기회복세와 생활패턴변화로 김치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올해 주문김장김치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최고 3배이상의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빠른 경기회복세와 맞벌이부부 증가 등 생활패턴변화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으면서 김치공장을 비롯 식품매장 등에서 주문형 김장김치수요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가집 김치 수원대리점의 경우 최근 김장김치인 포기김치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하루평균 200㎏정도의 주문량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동원양반김치 안산대리점은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하루평균 100㎏정도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남양농협 김치공장의 김장김치주문량은 최근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평균 주문량인 70㎏에 비해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백화점 구리점 식품매장의 경우 3㎏들이 낱개용 김장김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이상 늘은 하루평균 20여개이상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백화점 및 할인점 식품매장에서 낱개용 포장김장김치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종가집 김치 수원대리점 김준열사장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문김치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 것도 있지만 최근 배추가격도 지난해에 비해 비싸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주문김장이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본격적인 김장시즌인 다음달부터는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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